본문 바로가기
건강

선크림을 발라도 기미,잡티 생기는 진짜 이유

by kimsstory 2026. 5. 1.

먼저 자외선 차단 선크림 지수에 대해 간단히 알아봅시다.

선크림을 사려고 하면 차단지수가 나오는데, 차단 지수가 높다고 해서 하루 종일 안심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중에서 자외선 차단지수 앞에 쓰여있는, SPF/PA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SPF(UVB) : 화상을 입히는 자외선 B를 막아주는 '양'의 개념입니다. SPF50은 피부에 닿는 자외선 양을 50분의 1로 줄여준다는 뜻이지, 50시간을 지켜준다는 뜻이 아닙니다.
  • PA(UVA차단) : 기미, 잡티, 노화의 주범인 자외선 A를 막아줍니다. '+'가 많을수록 차단력이 강합니다.
  • 핵심 : 이 수치들은 연구실에서 피부 1㎠ 당 2㎎이라는 꽤 두꺼운 양을 발랐을 때 측정된 값입니다. 우리가 평소 바르는 양은 이의 절반도 안 되는 경우가 많아, 실제 차단 효과는 표기된 지수의 절반 이하로 뚝 떨어집니다. 

자외선지수보다 노출시간이 중요하다.

5월은 자외선지수보다 '노출 시간'이 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게 됩니다.

자외선 지수는 6~7 수준이지만, 하루 평균 일조 시간이 약 7시간 이상으로 길다.

 

비가 적고 습도가 낮고, 꽃놀이나 가족의 달, 연휴 행사로 야외 활동이 늘어가게 됩니다.

 

땀, 유분, 옷이나 손과의 마찰로 인해 선크림 막이 생각보다 지워질 수 있고, 자외선 차단 성분 자체가 햇빛을 받으면 에너지를 소모하며 서서히 분해됩니다.

 

그래서 선크림을 덧발라야 한다고 이야기가 나오는 것입니다.

 

선크림을 발라도 기미가 생기는 이유

자외선 A(UVA) 가운데에서도 340~400㎚ 구간은 피부 깊숙이 도달해 영향을 미친다.

멜라닌 반응과 콜라겐 변화에 관여해 색소 침착과 주름을 낳을 수 있습니다.

 

시중 선크림은 370㎚까지는 비교적 잘 막아내지만, 370~400㎚ 장파장 UVA1 구간에서는 제품에 따라 충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PA++++는 높은 수준의 UVA차단을 의미하지만, 모든 파장대를 완전히 막는다는 뜻은 아닙니다.

 

1. 바르는 양의 부족 : 앞서 말했듯 권장량(검지 손가락 두 마디) 보다 적게 바르면 차단막이 너무 얇아집니다.

 

2. UVA 투과 : 기미를 만드는 자외선 A는 유리창도 뚫고 들어옵니다. 실내에서도 창가에 있다면 기미가 생길 수 있습니다.

 

3. 열 자외선 : 꼭 햇빛이 아니더라도 피부 온도가 올라가면 멜라닌 세포가 자극받아 기미가 짙어질 수 있습니다.

 

4. 눈가 등 굴곡진 부위 : 안경에 닿거나 눈가처럼 피부가 얇은 곳은 선크림이 쉽게 지워져 기미가 잘 생깁니다.

 

충분한 양, 매일 사용, 반복 도포핵심이다.

메이크업을 안 한 상태라면 선크림, 선스틱으로 2~3시간마다 덧발라 주는 것이 좋으며, 메이크업을 한 상태라면 현실적인 '덧바르기' 전략은 자외선 차단이 되는 쿠션으로 수정화장해 주는 것이 가장 보편적인 방법이겠다.

 

다만, 쿠션은 얇게 발리기 때문에 꼼꼼하게 두드려 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 팁 : 유분이 많이 올라온 상태라면 기름종이로 살짝 눌러준 뒤 쿠션을 발라야 차단 성분이 잘 밀착됩니다.
  • 팁 : 번들거림을 싫어하고, 뽀송함을 원한다면 가루 형태의 선 파우더를 추천합니다. 메이크업 마지막 단계/ 수정 화장 시 브러시나 퍼프로 쓸어주면 유분도 잡고 자외선 차단막도 겹겹이 쌓을 수 있습니다.

 

바쁜 아침 메이크업 쿠션만으로는 부족할까?

이론적으로 쿠션을 '얼굴 전체에 아주 두껍게' 발라야 선크림만큼의 효과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화장이 떡지기 때문에 두껍게 바를 수 없는 게 현실입니다.

 

<현실적인 절충안>

 

1. 아침 기초 단계 : 선크림은 (얼굴기준) 권장량(검지 손가락 두 마디를 꽉 채운 양)만큼 꼼꼼히 발라줍니다.(한 번에 바르기 두껍다면 권장량을 두 번에 나누어 발라 레이어링 합니다. 이게 하루의 '메인 방패'입니다.)

 

2. 오후 수정 단계 : 쿠션이나 선스틱, 선파우더로 지원진 부분 위주로 '보수 공사'를 한다고 생각하세요.

 

그렇다면 어떻게 자외선 차단제를 써야 할까?

SPF, PA 가 무조건 높을수록 좋은 제품 인가 한다면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SPF50, PA+++ 정도를 쓰는 게 적당합니다. 

 

흐린 날이나 비 오는 날에도 자외선은 최대 80%가 지표면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UVA는 구름과 유리창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으므로 창가 쪽으로는 자외선 노출이 있습니다.

 

SPF30은  UVB의 약 97%, SPF50은 약 98%를 차단합니다. 수치 차이에 비해 실제 차단율 격차는 크지 않습니다. 

충분한 양을 덧바르는 것이 보다 중요합니다.

 

PA+++ 와 PA++++ 수치상 차이는 PA++++가 UVA 차단 지수(PFA)가 더 높은 수준을 의미합니다. 다만 이 지수는 장파장 UVA1 영역을 완전히 방어하는 것은 아닙니다. UVA+UVB 함께 광법위 차단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파장 UVA1까지 고려한 제품은 성분표에서 Uvinul A Plus, Tinosorb S, Mexoryl 계열 성분이 포함돼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특정 성분 하나만으로 성능을 단정하기보다는 제품 전체 설계와 차단 범위를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

 

  • 디에칠아미노하이드록시벤조일헥실벤조에이트( Uvinul A Plus ) : 현존하는 가장 강력하고 안정적인 UVA 전용 유기자차 성분.
  • 비스-에칠헥실옥시페놀메톡시페닐트리 아진( Tinosorb S ) : UVA와 UVB를 동시에 차단하며 빛에 매우 안정적이라 지속력이 좋습니다.
  • 테레프탈릴리덴디캠퍼설 포닉애씨드 ( Mexoryl SX ) : 로레알 계열 브랜드에서 주로 사용하며, UVA 차단 효과가 탁월하다.
  • 드롬메트리졸트리실록산 ( Mexoryl XL ) : SX와 함께 쓰여 광범위한 자외선 차단 효과를 냅니다.
  • 징크옥사이드 ( Zinc Oxide ) : 무기자차 성분 중 하나로, 가시광선 직전의 긴 UVA 파장까지 물리적으로 반사해 줍니다.

 PA는 최소 +++이상을 권장합니다. ++++라면 더 좋습니다.

 

요약하자면?

물놀이나 활동적인 야외활동이라면 워터프루프 선크림으로 잘 덧발라주시고, 보편적인 일상생활 시에는 기본 선크림을 발라주시면 됩니다.

 

  • 추천 지수 : SPF50 / PA++++(최소 +++이상 권장/+가 많을수록 좋음.)
  • 이유 : 1. 한국은 자외선 지수가 높은 날이 많습니다. 
              2. UVA1이 사계절 존재하며 진피층까지 침투하기 때문입니다.
              3. 충분한 양을 바르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높은 지수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구분 방법
적정량 (얼굴기준: 검지 두 마디 꽉 채운 양)한번에 다 바르기 힘들다면, 얇게 두번 레이어링해서 바르세요.
시간 외출하기 20~30분 전에 발라야 차단막이 제대로 고정됩니다.
덧바르기 야외 활동 시에는 2~3시간마다, 선크림/선스틱을 ,메이크업 위에는 선쿠션이나 선파우더,썬스프레이를 활용하세요.
생활 습관 선크림만으로 100%차단은 불가능합니다. 모자나 양산을 병행하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결국 선크림은 '얼마나 높은 지수를 쓰느냐'보다 '얼마나 충분한 양을 빈틈없이 유지하느냐'의 싸움입니다. 평소 바르던 양보다 조금 더 넉넉히 바르고, 특히 광대나 눈가처럼 기미가 잘 생기는 부위는 한 번 더 덧발라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