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퀄리티 스타트(Quality Start)의 뜻과 조건은?
퀄리티 스타트(약어로 QS)는 선발 투수가 6이닝 이상을 던지고 자책점 3점 이하로 막은 경우를 의미한다. 승패와 무관하게 선발이 책임을 다해 경기를 운영했는지 평가할 수 있는 지표이기도 하다.
퀄리티 있는 경기(선발)를 했다는 뜻이다.
<퀄리티 스타트(QS) 조건>
- 선발투수 : 6이닝 이상 투구
- 자책점(실점) : 3점 이하
위에 두 조건을 모두 만족할 시 퀄리티 스타트(QS)로 말한다.
여기서 잠깐!
- 선발 투수란 경기에 맨 처음 등판하는 투수를 이야기한다.
- 자책점 : 투수의 책임으로 인정되는 '실점'의 개수다. 야수(투수 포함)의 수비 실책이나 패스트볼, 주루방해, 타격방해 등의 '실점'은 투수의 자책점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야구에서 투수에게 QS 를 보는 이유
투수의 퀄리티 스타트 지표를 보면 이 선수가 경기를 성실히 임해주었나는 파악하기가 쉽습니다.
왜냐면 9이닝의 야구 경기 중 6이닝을 소화하고 3 실점 이하로 해주었을 때, 평균 자책점(ERA)이 4.50이 나오고, 이 정도면 투수가 자기 몫은 해냈구나 하기 때문입니다. 한정된 불펜 투수를 운용하기 위해서는 선발투수의 이닝을 끌고 가는 경기력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선발투수가 앞에서 이닝을 큰 실점 없이 6이닝 이상을 해준다면 남은 이닝을 소화해 나가는 불펜 투수들의 부담이 줄기 때문입니다. 이 퀄리티 스타트를 잘하게 되면 나머지 투수 운용이 더 쉬워지고, 불펜 투수 소모량을 줄어 투수 보호의 의미도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 평균 자책점 (ERA) : 9이닝(정규이닝)을 기준으로 자책점을 투수가 던진 이닝으로 나누어 계산했을 때 나오는 자책점 평균지표.
- ERA = {자책점 x 9(이닝)} ÷ 투구 이닝
예시 ) 투수가 정규이닝인 9이닝 중 6이닝 소화, 3점 이하 자책점일 시,
ERA (소수점 2번째 자리까지 표시) : ( 3x 9) ÷ 6 = 4.50
평균 자책점은 숫자가 낮을 수록 좋은 것입니다. 0점대에 가까울수록 자책점을 내지 않는 투수라는 것이죠.
이렇게 야구에는 다양한 용어가 있습니다.
야구 경기를 보다가 해설위원이 퀄리티 스타트를 말하는데, QS 만 들은 것이 아닌 비슷한 용어를 들었다면 이것일 겁니다!
QS+, HQS, DS
QS와 비슷한 의미로 더 길게 이닝을 끌고가며, 더 작은 실점을 했을 경우에 용어를 확인해 봅시다.
-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 (QS+) : 7이닝 이상 / 3점 이하의 자책점
- 하이 퀄리티 스타트 (HQS) : 7이닝 이상 / 2점 이하의 자책점
- 도미넌트 스타트 (DS) : 8이닝 이상 / 1점 이하의 자책점
QS만으로 투수의 모든 것을 판단할 수는 없지만, 투수의 이닝 소화력, 기여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판단하는 데 있어서 꽤나 의미 있는 지표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런 야구용어를 알고 경기를 보신다면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 따라 더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겁니다.